신문주간 행사
신문주간에는 언론 자유의 중요성과 신문의 역할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행사일정

 

 

 2016년

 

 

 

 

 4월 4~9일(월~토)

 ■ 공동광고 게재

 

 4월 6일(수)

 

 

 ■ 신문의 날 기념축하연

  - 시상 / 신문의 날 표어 입상자

  - 시상 / 한국신문상 수상자

 

 

 

 4월 6~10일(수~일)

 ■  2016 읽기문화·진로탐색축제

 

 

 개회사

 

 

안녕하십니까?

한국신문협회 회장 이병규입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 박원순 서울시장님,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님을 비롯한 각계 내빈 여러분과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민청과 서울광장을 행사장소로 열어 주시고, 공동주최자로 함께 축제를 준비해주신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께는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김병호 한국언론재단 이사장님, 황호택 한국신문편집인협회장님,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님, 그리고 신

협회 회원사 발행인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일 4월 7일은 선각자 서재필 선생이 1896년 ‘독립신문’ 창간호를 찍은 날로부터 1백20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언론계가 그 정신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려 1957년 이 날을 제1회 신문의 날로 제정한 후 60회를 기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를 독자 여러분과 함께 되새기면서 오늘 ‘2016 읽기 문화·진로탐색 축제’의 개막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잘 아시는 대로, 지금 시대에는 인터넷의 발달과 확산에 따라,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도 부족할 만큼 많은 정보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판 단의 자료를 제공하는 신문의 시대적 가치와 사명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신문만큼 정제된 지식정보를 체계화해서 전달하는 매체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소통의 핵 심 매체인 신문의 사회 교육적 기능 또한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소통은 리터러시(Literacy), 즉 읽기와 쓰기, 듣기와 말하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또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은 사회활동의 기초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국민의 리터러시 역량을 국가 핵심 역량의 하나로 인식해서 집중적으로 배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민주시민의 양성을 위해서도 국민의 리터러시 능력 제고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신문이나 책을 통해 현실을 읽고 판단하는 교육을 국가적 과제로 삼 고 시행해나가야 합니다.

 

선진국들이 신문을 활용한 리터러시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하거나 범사회적 운동으로 확대하는 것도 바로 그런 점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정보통신 과학기술의 발달로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직업세계도 나날이 변화하고 있고, 그 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장차 우 리나라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이러한 변화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문은 청소년들의 직업탐구에도 훌륭한 교육자료입니다. 신문을 읽으면 시대 변화상이나 흐름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문에 담긴 지식과 정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와 적성을 탐색해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특히 신문 미체험 세대들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며, 신문의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번 축제가 미래세대들에게 ‘자기 삶의 주인공’이면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커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읽지 않고는 건전한 지적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점도 깊이 가슴에 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6일

한국신문협회 회장

이  병  규